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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업계는 지금 치열한 마케팅 전쟁중
스토리지 업계는 지금 치열한 마케팅 전쟁중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12 10:2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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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장비구매, 시스템 구축 본격화 예상
무료 체험행사, 영화마케팅 등 '각양각색'

스토리지 장비 업체들 간에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9·11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지난해 4/4분기에 업계 전반적으로 데이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업계에서는 신제품을 내놓거나,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그렇게 큰 효과는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부분 업체들이 보안 관련 예산을 확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설 전망이어서 진정한 전쟁은 지금부터라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장비 수주와 구축이 상반기 중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부분 스토리지 장비 업체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각 업체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판매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LG히다찌는 국내 SAN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글루시스와 국내 상호 솔루션 판매, 서비스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전쟁 등에 대한 협력을 맺었으며, 해커스랩과 서울일렉트론, LG-EDS시스템과 한국EMC 역시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일찌감치 맺어놓은 상태다.

이러한 업체간의 제휴 현상은 관련 시장이 자칫 과열 현상으로 치달을 경우 가격 경쟁 심화, 수요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 등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도 많아 각 업체로서는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으로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업체도 있다. 버추얼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한국스토리지텍은 최근 웨타디지털사가 제작,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인 ‘반지의 제왕’ 제작에 팀버울프9710(TimberWolf 9710)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DLT7000 테이프 드라이브를 제공한 것을 적극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웨타디지털사가 45TB 이상의 저장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었던 것은 스토리지텍의 자동화 테이프 라이브러리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수요자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코리아도 ‘반지의 제왕’ 제작에 자사의 스토리지 제품인 ‘F840 파일러’가 활용됐다는 점을 적극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한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는 중소기업 및 부서 단위 전용 스토리지 제품인 ‘파일큐브’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이온은 다음달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여 신청을 접수시킨 기업중 300개 기업을 선정해 3주 동안 파일큐브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 이후 사용사례 작성자중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 푸짐한 경품도 제공키로 했다. 자이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및 부서단위 이용자들에게 파일큐브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잠재고객들의 수요를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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