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우리은행 통해 3년간 1조 규모
정부가 시중은행과 함께 연구개발(R&D) 중소기업에 대해 저금리 사업화 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R&D 자금을 예치할 ‘R&D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담은행으로 선정되면 산업부 R&D 전담기관 출연금의 예치에 따른 운용수익을 활용해 지정기간(3년) 동안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약 3조6850억 원 예치를 통한 운용수익을 활용,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여신우대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R&D 중소기업에 3년간 약 1조원의 저금리 융자 및 무료 컨설팅 지원하며 R&D 중소기업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 등도 공동 지원한다. 또한 자신들이 보유한 전문 인력(기업 71명, 우리 50명)을 활용해 경영·가업승계·세무·회계·법률·녹색·창업·특허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무료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신용등급별로 기존상품 대비 평균 2.07%포인트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신용조사비용,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신취급 수수료 및 보증료 등을 추가로 우대한다.
산업부는 창조경제 핵심인 R&D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가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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