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업체인 플라리온테크놀로지(www.flarion. com)가 아태 지역 본부 공식 출범과 함께 지역 본부를 서울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플라리온은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벨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업체로 시스코시스템즈, 루슨트 등 유수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무선 데이터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출범한 플라리온은 이번 지역본부 설치로 자사의 최신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됐으며 특히 한국에 본부를 설치함으로써 올해부터 한국을 거점으로 아태지역으로의 솔루션 제공 및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플라리온의 대표적인 기술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기술인 ‘flash-OFDM’ 기술로, 이는 초당 3Mbps의 접속 속도로 경쟁력 있는 QoS을 제공해 이동 통신 사업자들이 일반소비자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익성 높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flash-OFDM’을 활용하면 기존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가능했던 인터넷 환경을, 모든 종류의 노트북, 휴대용정보단말기(PDA), IP 가능 장비에서 24시간 체험할 수 있다도 덧붙였다. 플라리온의 ‘flash-OFDM’은 해당 카드만 장착하면 IP 프로토콜이나 애플리케이션, 컨텐츠에 어떤 변화 없이도 모든 IP 네트워크의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아태지역 담당 총괄 매니저로는 김홍진 前 한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이 임명됐다.
국내 플라리온 고객 관리와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관한 사항과 아태 지역 조직을 성장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김홍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으로 한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한국 스트라투스컴퓨터 등 유수의 데이터 및 통신 기업에서 지사장으로 활약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