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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링크, 선로 관리·유지보수 기기 전문업체 ‘우뚝’
오성링크, 선로 관리·유지보수 기기 전문업체 ‘우뚝’
  • 문병남 기자
  • 승인 2013.05.2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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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고기능 제품 출시…수요처서 각광
▲ 조영구 대표이사
불필요한 기능 없애 배터리 소모 크게 줄여

품질경영-고객 비용절감 초점…경쟁력 제고
사업 다각화 일환 콜센터 헤드셋 시장 노크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에 위치한 (주)오성링크(대표 조영구)는 통신장비와 자재를 전문으로 개발 및 제조 유통하는 이 분야의 유망 중소업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선로시험기류(바텐스키), 광 파워미터기류를 비롯한 각종 통신장비와 자재를 개발 제조해 KT 및 공기업과 관공서, 군부대 및 정보통신시공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주)오성링크는 연속으로 KT(KTC)의 정규 협력사로 선정돼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조영구 대표는 “KT가 선로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아웃소싱하고 있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제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종합선로기, 위성측정기를 KT 및 KT의 시설공사 협력업체와 정보통신공사업체 등에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자체 개발한 종합선로시험기(ALL-IN-ONE ·모델명: DR-900), 광파워미터기(모델명: HB-100,HB-200,HB-400), 위성레벨미터(스카이측정기·모델명 :FS-300), 고장점탐지기( 모델명 : HB-300) 등이다.

특히 종합선로시험기(ALL-IN-ONE·모델명: DR-900)는 기존 동선로시험기(바텐스키)와 광파워미터(O.P.M), 고장점탐지기(V.F.L)의 각각의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다기능 제품으로 기술집약적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기존 세 개 장비의 기능이 한데 합쳐진 만큼 동 선로 및 광케이블 선로를 이 제품 하나로 테스트 할 수 있다.

또한 현장 맞춤형으로 제조돼 생활방수는 물론이고 기술자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장비무게의 경량화를 실현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매뉴얼이나 기술을 새롭게 습득해야만 했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기존제품을 그대로 살렸다. 이로써 특별한 교육이나 별도의 추가적인 기술습득이 필요치 않은 것이 이 제품의 큰 장점중 하나이다.

디지털 위성레벨미터(스카이측정기·모델명 FS-300) 제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최신형으로 한글지원은 물론이고 TV화면과 미세조정모드가 있어 위성의 BS와CS값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전 대역폭 주파수를 1MHz의 미세단위로 정밀하게 볼 수 있는 ‘스펙트럼아날라이져 기능’이 있어 전문가용으로도 손색없는 장비이다.

현장맞춤형(스카이라이프) 자동 세팅 형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큰 글씨의 측정값 표시 및 바그래프 표시 형이며 케이스 또한 고급형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주)오성링크는 KT의 기업이념인 ‘상생’에 부흥하기 위해 KT 전국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경제형 선로시험기(모델명 : DR-880N) 개발에 앞장섰다.

개발에 성공한 이후 전국적으로 KT 현장 및 4군 업체에 4700대, 8억5만원 상당의 제품을 공급했으며 통신망 발달로 인해 기존 기능 중 불필요해진 기능(데이터보호기능)을 제거함으로써 제품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이는 원가절감측면과 장비유지관리측면의 경제성 인증에 큰 기여하며 수요시장의 90% 이상을 보급했다.

단편적인 예로, 기존 기능 중  데이터보호기능 등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한 후 기존장비(모델명 : DR-880, KET-880) 대비 현재 DR-880N은 배터리 소모를 6~8배 이상 줄일 수 있었다.

기존 제품의 배터리는 7~10일정도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DR-880N은 2~3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함으로써 년 간 배터리 교체비용 등 유지관리비용을 6억 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존 제품에서 제거된 데이터보호기능이란 ADSL끊김 경고기능이며, 신제품은 ‘현재는 비약적인 통신시설 발달로 전국적으로 원시적인 데이터 초기 시설인 ADSL 사용현장이 거의 없을 정도로 드물다’는 유능한 KT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맞춰 개발, 히트시킨 상품 중 하나이다.

이밖에 유도식 대조기(DR-77AB)는 케이블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원하는 심선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심선의 피복을 벗겨내는 번거로움이 없음은 물론이다. 가입자 심선을 비롯, 케이블 심선, LAN케이블, 동축케이블, CATV, 보안용 회선, 전류가 흐르지 않는 전력선 등 선로의 종류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회선에 적용할 수 있다.

휴대용 선로시험기(DR-5)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선로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별도의 시험대가 없는 무인국사나 소규모의 가입자 회선을 수용하고 있는 곳에서 특히 유용하다.

그동안 (주)오성링크 조영구 대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데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제품개발에 많은 시행착오와 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고객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표본으로 삼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맞춤형인 경제형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용절감 및 이익증대에 기여해 온 (주)오성링크.

이런 여세를 모아 자체 TF팀을 구성해 올 하반기부터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국내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고 수요가 예상외로 많다고 판단돼 콜센터 헤드셋관련제품 시장진출을 위해 해외 유명업체와 독점대리점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진출한 업체 중 가격이 높고 거품이 많은 제품에 대해서는 병행수입 방식 등으로 시장을 공략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오성링크에서 나온 제품들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품질 우선주의'를 고집하는 조 사장의 경영방침에서 나온다.
그는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지름길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 편안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창출한 이익을 직원 및 협력사와 나눈다는 게 구 사장의 확고한 경영철학이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다.

"처음과 같은 마음이면 누구나 성공하죠. 조금 편해지면 안일한 생각과 나태해진 행동으로 회사나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회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는 항상 따라 다닌다고 강조하는 조 대표는 취미를 묻는 질문에 "등산과 골프로 틈틈이 심신을 다진다"고 귀띔했다.

(주)오성링크는 시장 변화에 맞게 사업 다각화를 꾀함으로써 회사 성장의 안정적인 토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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