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소사벌지구 u시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46억 원 규모의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공사를 내놨다.

지난달 말 LH가 발주한 79억 원 규모의 ‘경남진주혁신도시 u시티 인프라 구축 공사’와 더불어, 연이은 발주에 통신공사 업계의 관심이 u시티 인프라 구축 공사에 쏠리고 있다.

LH는 최근 ‘평택소사벌지구 도시정보화(U-City) 정보통신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도시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46억7858만6000원 이 투입될 계획이다.

착공일로부터 11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정보통신망 △방범시설물 △BIT단말, 주정차 단속CCTV 등 교통시설물 △센터운영센터 장비 등의 구축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시공능력공시액에 의한 경쟁입찰 △총액입찰 △전자입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자격을 보면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자로서 2012년도 시공능력공시액이 공사의 추정가격(42억5326만 원)의 2배 이상인 자여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결정 방법은 적격심사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하한가격(예정가격대비 86.745%) 이상의 가격 중 최저가격으로 입찰한자를 예정자로 선정한다. 이들 중 계약이행능력을 심사해 종합평점 95점 이상인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이 공사는 인프라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동도급이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서 제출 기한은 10일 오후 2시까지며, 개찰은 10일 오후 4시에 실시된다.

한편,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죽백동, 동삭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평택소사벌지구 u시티 사업’을 통해 교통, 안전, 특화, 정보공간 등 4개 분야 12개 서비스가 마련된다.

분야별 내용을 보면, 교통분야는 대중교통정보 제공, 불법주정차 단속, 교통안전지원, DFS(Driver Feedback Sign) 등이며, 안전분야는 지능형CCTV, 특화분야는 u-그린에너지, 원격검침, 환경정보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u-공원, u-광장, u-쉼터 등 정보공간 서비스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