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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쿠스 김경준 사장 - "소비자중심의 경영 펼칠 것"
(인터뷰) 모쿠스 김경준 사장 - "소비자중심의 경영 펼칠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05 00:0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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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종이쿠폰을 일일이 가지고 다니며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체크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쿠폰 회수율이 낮을 수 밖에 없었던 게 현실입니다"
전자쿠폰서비스인 쿠팩을 세계최초로 선보인 김경준 (주)모쿠스 사장은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쿠폰사업도 곧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김 사장은 "쿠팩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 매출액을 약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지난해 모쿠스의 매출액이 약 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예상매출액은 가히 '천문학적'인 수치다. 김 사장이 이렇게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쿠폰사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 쿠팩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매 행태 분석이 면밀히 이뤄진다면 가맹점, 제조업체 모두에게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다.
"소비자 위주로 모든 사업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마다 대리점을 두고 아웃소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소비자 위주의 경영을 강조하는 김 사장은 경영자에게는 '무서운 카리스마'가 아닌 '어려운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면 경영자로서의 '자발적 권위'가 우러나겠죠. 이렇게 되면 인위적인 권위의식 없이도 직원들이 '저 사람 참 대단하다'며 사장을 어려워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바로 '어려운 카리스마'입니다"
김 사장은 이미 30대 초반의 나이에 '어려운 카리스마'를 입증해 보인 적이 있다. 세계 굴지의 제과업체 영업이사로서 탁월한 업무 수완을 발휘, 억대 연봉을 받았던 경력이 바로 그 것이다.

*모쿠스는 어떤 회사-----------------------------

M커머스 시장 석권 '야심'
세계최초 전자쿠폰서비스 선봬

올해 정보통신업계의 화두는 '모바일'이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금융기관 등과 손잡고 앞다퉈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장흐름에 발맞춰 모바일 서비스 전문 업체인 (주)모쿠스(대표 김경준)도 M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업계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선언한 모쿠스가 내민 비장의 무기는 전자쿠폰서비스 '쿠팩'.
쿠팩은 한마디로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통해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전자쿠폰서비스다. 쿠팩은 기존의 종이쿠폰이 주는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한 것이 특징. 소비자들은 그동안 각 업체의 종이 쿠폰을 일일이 휴대해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쿠팩을 이용하면 한번의 다운로드로 자신만의 바코드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쿠팩 가맹점이나 제조업체는 고객의 쿠폰 사용행태에 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고객의 상품 구매정보가 POS시스템을 거쳐 모바일 쿠폰서버로 입력되면 쿠폰서버는 구매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지역별 유통점별 상품의 판매량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CRM의 근간이 되는 기초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데이터를 이용, 제조업체는 상품 생산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생산과 재고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고객소비성향 분석이 가능해 신상품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쿠팩서비스는 시범적으로 '한화유통' 전 매장과 '갤러리아 백화점' '킴스클럽' 등의 유통업체에서 '유한킴벌리' '제일제당' 등 16개 제조업체 81개 상품에 적용되고 있다.
모쿠스 측은 쿠팩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당분간 가맹점에 대한 POS시스템 구축비나 개발비 등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는 6월이면 가맹점수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체 쿠폰시장 확대에 따라 소액의 정보이용료를 이용자들에게 회수할 계획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가맹점과 유통점에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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