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ETRI, SW형 고품질 영상회의 기술개발
ETRI, SW형 고품질 영상회의 기술개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06.27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산형 구조 적용…외산대체 효과 톡톡

▲ ETRI 연구진이 SW형 고품질 실감 영상회의를 시연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고품질 실감 영상회의 플랫폼 기술이 소프트웨어로 실현된 분산형 구조로 개발돼 회의 중 음성이 중간에 끊기는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인터넷 강의, 이러닝 등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다자간 협업을 위한 몰입형 스마트워크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새로운 방식을 이용한 SW기반 실감형 영상회의시스템 플랫폼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W기반 영상회의 시스템 기술의 핵심은 고가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집중형 구조의 다지점 제어 장치(MCU)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분산형 구조 기술에 있다.

SW 방식이고 분산형 구조이다 보니 확장성도 좋다. 다수의 밀집한 사용자가 원격에 위치한 하나의 MCU에 동시 접속할 때 발생하는 인터넷 트래픽의 과부하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개발로 인해 올 하반기 시스템의 상용화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은 물론 보급형 실감 영상회의 시스템의 구축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워크의 활성화 및 확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기존 상용화 제품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은 중앙집중형 방식이라서 서버용량을 벗어나면 트래픽이 심해져 서비스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를 밀집한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장소별로 클라우드 형태의 서버(처리장치)를 분산배치 해 문제를 해결했다.

즉, 트래픽이 집중돼 부하가 생기면 이를 SW 방식으로 음성이나 비디오 등 미디어 패킷을 분산화 시켜 트래픽을 해소한 것이다.

원격 대면협업에서 실감적 요소를 추가한 텔레프레즌스 기술분야는 현재 ITU-T SG16(멀티미디어)에서 그 요구사항과 구조, 오디오 및 비디오 요소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ETRI에서 분산형 구조의 텔레프레즌스 플랫폼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출원과 시제품 시연에 의한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함으로써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연구책임자인 김도영 스마트워크연구실장은 “분산형 텔레프레즌스 플랫폼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플랫폼과 이와 연동하는 풀HD급 수준의 클라이언트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개발했다”며 “향후 실감형 업그레이드를 위한 풀HD급 실시간 눈맞춤(Eye Contact)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