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1000여대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안동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다.
경북 안동시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CCTV 통합관제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내년도에 통합관제센터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신세동 179번지 중구동자치센터 맞은편 부지에 들어서며 시에 설치된 방범용, 어린이 안전, 초등학교, 문화재 관리용 CCTV 1000여대를 통합해 관제하게 된다. 현재 시에는 방범용 363대를 비롯해 어린이안전 225대, 문화재관리 220대, 초등학교 내 223대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CCTV의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향후 IT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간 확장성 확보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의지를 갖고 관제센터를 독립 건물로 구축한다.
안동시의 내년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33개 시·군 중 3위를 차지해 국비지원 우선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확보가 수월해졌다.
시는 2014년 CCTV통합관제센터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22억4000만 원 중 국비 9억9500만 원을 안행부에 신청했다. 안행부는 국비지원 규모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해 10월중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안동시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우범지역 실시간 관제로 시민들의 안전을 사전예방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될 경우에도 112상황실과 연결돼 신속하게 안전위협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마무리되면 시가 주도하고 안동경찰서에서 관제 인력 지원, 안동 교육지원청은 관제인력 예산을 지원하는 등 공동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