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엄성용 원장과 이정우 대리가 잇달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엄성용 원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1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엄 원장은 정보통신·전기공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반드시 준수해야 할 제 규정을 널리 전파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안전보건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특성화된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사업장의 무재해 달성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재해예방기술자료 및 홍보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해 보급했으며, 안전보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홍보물품 및 포스터 제작,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자료 등의 개발·보급에도 적극 힘써 왔다.
특히, 엄 원장은 고용노동부의 건설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업무수행능력 평가에서 안전기술원이 8년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안전기술원이 정보통신 및 전기공사 지도분야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중에서 대외적으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정우 대리는 2일 ‘근로자 안전사고 체험수기 및 위험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보건 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한국NGO신문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내·외부 평가 등을 통해 총 220여 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산재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실질적인 효과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 대리는 건설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안전(安全)은 경험(經驗)입니다!’를 응모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리의 응모작은 실제 건축현장에서 사고사례를 목격하고 ‘앗차사고’ 경험을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근로자의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앗차사고’란 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