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노후화된 영구 및 50년 장기공공임대 주택 14개 단지에 대하여 48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대상은 전북도 2개 단지·300호와 LH 12개 단지·1만1114호다.
세부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관할의 군산 시영근로자 100호 및 김제검산 시영 200호와 LH관할의 영구임대 8단지 9115호, 50년 임대 4단지 1999호가 포함됐다.
전북도와 LH는 국비 40억, 지방비(LH 자체자금 포함) 등 8억 원을 들여 복도 새시(창호)설치, 세대출입 방화문 교체, 세대내부 시설개선 사업 등을 시행한다.
전북도와 지자체는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1억5700만 원과 지방비 6700만 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노후 주택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지자체 소유 영구임대 아파트와 LH에서 건립한 영구 및 50년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복도 새시(창호)설치 △어린이놀이터개선 △주민 운동시설개선 △공동구 배관교체 △태양광·LED가로등·CCTV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비는 모두 138억 원이 투입됐다.
이들 임대주택은 대부분이 전용면적 23㎡, 29㎡ 등 소형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주민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