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하반기 단가 상반기比 1.28% 상승
157개 항목 신규 제정…총 452개로
정보통신공사 실적공사비 관리기관인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원장 서병기)은 지난달 30일 실적공사비 제도시행을 대비하기 위한 ‘2013년도 제2차 실적공사비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공업계 및 설계업계 등에서 1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창선 위원장(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회장)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13년 하반기 정보통신공사 실적공사비 단가 심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시장가격 반영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특히 이날 심의·검토된 내용을 분석해 보면 ‘2013년 하반기 실적공사비 단가’는 상반기 대비 평균 1.2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2월 개정된 ‘2013년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의 301개 항목(공동주택 201개, 업무용 및 기타시설 100개)에 대해 생산자물가지수와 정보통신관련 시중노임 상승분을 반영, 재개정한 결과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신규단가 157개(공동주택 36개, 업무용 및 기타시설 100개, 철도시설 39개) 항목에 대한 제정(안)이 상정돼 심의를 통과했다. 신규단가는 분야별로 설계단가 대비 평균 약 86%~98% 수준에서 산정됐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단가 301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삭제되고, 신규단가 157개 항목이 추가돼 총 452개 항목으로 정리됐다.
이는 다시 ‘공사비산정기준 전문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2013년도 하반기 정보통신공사 실적공사비 단가’로 축적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정보통신공사 실적공사비제도의 시행을 2년 간 유예해 오는 2015년에 시행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축적된 실적단가는 제도시행에 대비해 관리기관 내부자료로만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