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축 등 상반기比 평균 0.6% 올라
‘단가산정 기준’ 제정
실제와 큰 차이 나면
시장가격 추가 조사
올 하반기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실적공사비 단가가 상반기 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를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하반기 실적공사비의 평균단가는 토목공사 0.5%, 건축공사 0.8%, 기계설비 공사는 0.7%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생산자 물가지수는 0.5% 하락했으나, 노임과 자재비 등락이 종합된 건설공사비지수가 0.7% 상승함에 따라 실적공사비 평균단가는 0.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건설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2회(2, 8월) 실적공사비를 갱신·공고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정된 실적공사비 전환 항목은 총 1945개다.
이번에 공고된 ’2013년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실적단가가 실제 단가와 현격한 차이가 나는 공종에 대해서는 계약단가 외에 시장가격을 추가로 조사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보정 방안이 포함된 ‘실적공사비 단가산정 기준’을 제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발주청별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발주기관별 실적공사비를 축적·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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