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지속적 증가 전망
휴대폰을 이용한 건강관리방법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허출원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은 몸에 지니고 다니기 용이하다는 특징 때문에 여러 용도로 개발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건강도우미의 기능을 가진 휴대폰(헬스폰)은 앞으로 우리생활에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 국민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에 따르면 헬스폰 관련 특허출원은 실용신안을 포함해 지난 2000년 10개에서 지난해에는 20개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이후에는 특수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 제조기술 향상을 통해 특허출원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휴대폰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된 것은 적외선, 전자파 및 초음파센서의 기능을 가진 특수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의 개발에 따른 것이다. 헬스폰에 내장된 반도체칩으로 개개인 신체의 건강데이터가 측정 저장돼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헬스폰의 원리이다.
일례로 헬스폰으로 측정된 여성의 기초체온데이터를 건강관련 인터넷사이트로 전송해 월별 날자별 체온변동추이, 생리주기표시 등의 분석된 건강정보를 받음으로써 여성의 건강관리에 휴대폰이 활용될 수 있다.
또 당뇨환자가 헬스폰에 내장된 반도체칩으로 혈당을 측정해서 그 결과를 인터넷으로 보내 혈당관리, 운동관리, 건강교육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건강테이터를 측정하는 특수센서 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의 핵심기술이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어서 헬스폰 출원이 활발한 것은 아니나 관련 반도체칩 제조기술이 향상되고 e헬스진료센터가 활성화되면 헬스폰 출원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헬스폰은 당뇨와 스트레스 등을 진단해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헬스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는 데 건강지킴이로서 국민건강관리에 막중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