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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WCG) 성황리에 폐막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WCG) 성황리에 폐막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2.10 18:1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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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 3, 은 1, 동 3 등 총 7개 메달 획득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정착하기 위한 초석 마련



'사이버 제왕'을 가리기 위한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 본선대회가 12월 9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37개국 4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WCG 본선대회는 5일간의 대회기간중 일반 관람객만 3만 여명, 월드사이버게임즈 홈페이지 접속 300만을 기록하는 등 게임이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일요일에 있었던 임요환과 프랑스 베르트랑 선수의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는 5,000여명의 관람객이 관전하고, 대전파일 홈페이지 접속이 결승전 당일에만 99만건에 이르렀다.
이틀간의 풀리그를 통한 조별 예선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식 6종목의 세계 최고 게이머를 가린 WCG는 온라인 상으로만 만나던 세계의 게이머들이 대회기간동안 함께 선수촌에서 합숙하며 경기뿐만 아니라 각국의 게임문화와 정보를 교류하는 세계 게이머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폐막식에는 윤종용 공동조직 위원장과 남궁석 국회위원이 참석하여 정식종목 메달 수상자에게 시상했으며, 종목별 국가대항전 시상자로 페르난도 마카도 포르투갈 대사, 페르난도 쉬미트 칠레대사가, 여성 프로게이머 특별전 및 페어플레이 상 등 특별상에는 이종섭 한국문화정책 개발원장, 앙드레 김 등 다양한 분야의 VIP들이 참석했다.
예상대로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등 전략게임에서는 한국과 대만등 아시아 권이 우세를 보였으며, 퀘이크 III, 언리얼 토너먼트, 카운터 스트라이크등 슈팅게임은 유럽권이 우세했다.
특히 아시아 권에서 중국이 스타크래프트와 피파 국가대항전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게임강국으로 부상하였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주최국으로서의 위상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게임강국의 면모를 확인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 선수는 무패의 행진으로 결승전에 올라 ‘테란의 황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으며, 피파 2001의 김두형 선수는 패자부활전의 접전을 통해 힘겹게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해 새로운 피파 강자로 부상했다. 일요일에 개최된 임요환(테란)과 베르트랑(프로토스)의 대전에서 임요환 선수는 다양한 전략과 화려한 플레이를 구사하여 조정현 선수를 탈락시킨 베르트랑을 초반부터 밀어부쳐 한국팀의 저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피파의 경우 패자조에서 올라온 한국팀의 김두형이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이태리 프란체스코에게 1승을 거둔후, 최종결승전에서 9:2의 큰 점수차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프란체스코를 제치고 힘겹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상대적으로 한국이 취약했던 슈팅게임에서 우리나라의 김성우 선수가 언리얼 토너먼트의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전략게임종목에만 치우쳤던 우리나라의 게임문화가 다변화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한편 WCG 본선 시범종목인 쥬라기 원시전엔 호주를 포함한 6개국 6명(영국, 이태리, 프랑스,벨기에,호주,대만), 강진축구에 대만이 참가했다.
WCG 본선에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외에도 여성 프로게이머 특별전, 하얀마음 백구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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