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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기념 앨범 발매
'제3회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기념 앨범 발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2.08 10:5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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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에 걸쳐 해마다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미국의 '우드스탁'이나 영국의 '레딩 페스티발'에 버금갈 국내 언더그라운드 록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이하 쌈싸페)'의 지난 10월 6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3회 공연 기념 앨범이 발매됐다.

토털패션업체인 쌈지(www.ssamzie.co.kr 대표 천호균)가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 쌈넷(www.ssamnet.co.kr)과 공동으로 99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쌈싸페의 올해 테마는 '록 고수들의 실력대결'이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노브레인, 불독맨션, 이상은, 크라잉넛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무림고수'로 참여했다. 또 워터멜론, 슈거도너츠, 타부 등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엄정한 심사를 거친 실력파 신인들이 '숨은고수'로 참가, 선배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우드스탁, 영펀치, 스네일 펀치, 펜팔스 등 일본 언더그룹까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된 3회 쌈싸페는 올해의 마지막 '록 향연'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여러 20여 그룹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이 기념 앨범을 구입한 고객들은 앨범 부클릿에 적힌 고유번호로 마음에 드는 숨은고수 1팀과 무림고수 1팀에게 투표, 각각 500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러닝 개런티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다.

내년 2월 3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허클베리 핀 2집 △황보령2집 △허벅지 △2002 바람라이브 초대권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1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가는 대행사를 기획한 삼지 측은 쌈싸페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지원'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도 올해부터는 1,000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이 수익금이 모두 신인음악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서 투자될 예정이다.

쌈지의 천호균 사장은 "쌈싸페는 록 메니아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쌈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행사"라며 "자유로운 발상과 앞서가는 혜안을 가진 뮤지션들과의 만남과 쌈싸페와 같은 공연을 기획함으로 인해 미래 소비자들의 감각을 예측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실험적인 창조적인 감각을 체험하고 쌓아가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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