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2:08 (목)
인쿠시스, 첨단 암호화 기술 ‘라이펙스’ 개발
인쿠시스, 첨단 암호화 기술 ‘라이펙스’ 개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3.09.04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카드 불법복제·해킹 꼼짝 마”
전자결제-금융거래 보안위험 차단
모바일 데이터 전송에도 ‘안성맞춤’


○…직장인 A씨는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얼마 전 다녀온 홍콩에서 사지도 않은 거액의 물건 값이 결제된 것이다. A씨는 카드사에 확인해 본 뒤에야 자신이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을 알았다. 백화점의 결제시스템인 POS 단말기에서 금융정보가 유출돼 신용카드 불법복제에 이용된 것이다. 

○…최근 경찰은 음식점 배달을 하면서 빼낸 손님의 카드정보로 신용카드를 복제해 물건을 사들인 20대 남성 2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손님이 음식 값 계산을 위해 건넨 신용카드를 정보수집기에 긁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카드를 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무선 결제기술의 발전으로 상품의 판매와 구매, 각종 금융거래가 참으로 편리해졌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 도사리고 있는 지능형 범죄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기기 등이 보안상 많은 허점을 지니고 있어 해킹이나 불법복제 등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자결제와 금융거래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안전문기업 (주)인쿠시스(www.incusys.kr)가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보안솔루션 개발과 보급을 주력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쿠시스가 개발한 암호화 기술 ‘라이펙스(Lipex)’는 각종 전자결제와 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보안 사고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하면 모바일 데이터 송·수신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라이펙스’ 기술의 핵심은 바이너리 파일의 2차원 블록화를 활용, 모바일용 이미지를 암호화하는데 있다. 이는 암호화 대상이 되는 데이터를 비트(bit) 단위의 픽셀(점)로 쪼개는 게 방식으로 구현된다.

‘라이펙스’ 기술 사용자는 원본파일을 어느 정도로 쪼개어 뒤섞을지 ‘셔플링(shuffling)’의 횟수와 그 반복정도를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술 응용범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계적인 보안장치를 갖출 수 있게 된다.

▲ ‘라이펙스’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이미지가 점 형태로 뒤섞여 육안으로는 알아볼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인물사진에 ‘라이펙스’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이미지가 점 형태로 뒤섞여 재배열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도저히 알아볼 수 없게 된다.

기존의 암호화 알고리즘 ‘블로피시(Blowfish)’를 인물사진에 적용했을 때 사람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로만 변형되는 것과 비교하면, 암호화 수준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라이펙스’ 기술은 원본 데이터의 완전한 변형과 재배열을 통해 완벽한 암호화를 구현한다. 이 같은 암호화의 원리를 신용카드 결제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활용하면 다양한 보안장치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라이펙스’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QR코드 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갖춘 보안코드(일명 ‘라이펙스’ 코드)를 생성하는 게 가능하다.

‘라이펙스’ 코드는 가맹점 정보 및 카드결제내역, 개인정보 등을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증단말기와 카드 없이도 결제시스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안전한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게 가능해진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및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카드불법 복제 및 해킹 등 외부의 보안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맹점의 투명거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것도 ‘라이펙스’ 기술의 장점이다.   
일례로 ‘라이펙스’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할 경우 사진 또는 문서, 메시지 등을 암호화해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이로써 스마트폰 분실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RFID 칩, 신용카드, 여권 등에 적용할 경우 모바일 기기로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인증을 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음성 등 아날로그 데이터를 송· 수신할 때, ‘라이펙스’ 기반의 실시간 암호화·복호화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도청 및 감청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이는 생활무전기나 군용 통신기기 등의 보안상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인쿠시스는 ‘라이펙스’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 및 미국, 일본, 중국 특허를 획득해 기술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인증(NET)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GS인증을 받아 기술의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회사 측은 한국조폐공사 및 방위사업청과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 수요처를 중심으로 암호화 기술을 보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후지제록스,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도 기술적용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펙스(Lipex)’ 기술 개발자인 인쿠시스 백기영 부사장(연구소장)은 “첨단 암호화 기술을 통해 카드 불법복제와 해킹 등의 위험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안전한 전자결제와 금융거래를 구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주)인쿠시스 백기영 부사장(오른쪽)과 박길호 상무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