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18 (금)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기회, BYOD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기회, BYOD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3.10.3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이몬드 테 BT 동북아시아 대표
▲ 레이몬드 테 BT 동북아시아 대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비즈니스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계획을 갖고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개인용 모바일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을 수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선적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기 일지라도 연결성이 없다면 하나의 아이팟(iPod)이나 휴대폰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BT와 시스코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한 응답자의 84%가 스마트기기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대역폭 수요가 급증했다고 답했다. 과반수 이상(54%)이 대역폭 수요 증가로 인해 몇몇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저하를 감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절반은 로그온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딜레이를 경험했다고 답해, BYOD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있어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업무에 사용하면서 일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BYOD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은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형태로 BYOD를 실현한다는 것은 단순히 획기적인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은 비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기기의 호환성, 보안, 와이파이 역량, 네트워크 지원,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BYOD에 따르는 잠재적인 리스크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데이터 암호화, 분실 및 도난 기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 기기에 저장된 이메일 및 기타 암호의 즉각적인 변경 등이 있다. 또한, BYOD 실행자들은 원격 삭제 및 잠금 툴 설치에 동의해야 하며, IT 부서에서는 서비스 데스크 소프트웨어와 실시간 네트워크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모바일기기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기가 언제 등록되는지, 사용자가 어디에 접근하는지 혹은 적절한 보안 소프트웨어가 설정되어 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다. 디바이스에는 안티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야 하며, 이들은 VPN(가상사설망) 혹은 MDM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제공되기도 한다. 바이러스, 악성코드 및 스팸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도 있다.

BYOD는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 그 트렌드를 돌이킬 수 없다면 기업과 IT 매니저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BYOD를 제대로 실현시키는 것이다. 그 어떤 혁신적인 기기도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없다면 유명무실하다. 보다 유연한 네트워크 상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것이 BYOD 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네트워크 환경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인 BYOD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BYOD 발전에 핵심이 되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 연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리더가 될 것이다. 그들에게 BYOD는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기업 및 CIO들은 적절한 통제와 꼭 맞는 연결성으로 이러한 잠재적인 수확을 거둬들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할 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