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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공제조합 공식 출범
한국콘텐츠공제조합 공식 출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3.11.0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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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자 자금대여·보증 등 서비스

네이버 100억 출자…150여사 참여


콘텐츠 사업자들의 자금대여와 채무보증 등을 담당할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콘텐츠조합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납부한 출자금, 출연금 등을 기본 재산으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대여와 채무보증, 이행보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콘텐츠조합에는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150여 개 기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특히 국내 1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 주식회사는 100억 원의 출자약정을 통해 콘텐츠조합에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도 30억 원을 출자했다.

한편 콘텐츠조합 창립총회는 김종민 위원장 등 36명의 설립추진위원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 22명의 설립 발기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호 출자자인 분도프로덕션의 신현철 대표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작은 힘이나마 보탠다는 마음으로 출자금을 납입했다”며 “콘텐츠조합을 통해 콘텐츠업계의 열악한 자금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텐츠업계에 종사하는 부녀(父女)로 동시에 참여를 결정한 ㈜엠텍솔루션 복봉규 대표와 ㈜디엠시비젼아트텍 복은주 대표는 “콘텐츠조합을 통해 자금대여 뿐만 아니라 채무보증이나 이행보증이 가능해 콘텐츠 제작 시 실질적 혜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콘텐츠조합 설립추진위원회 김종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세한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창의적 콘텐츠가 더 나은 환경에서 제작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콘텐츠조합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을 위한 선순환 구조의 금융생태계 조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성원과 격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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