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이온은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마케팅 채널 공유, 통합솔루션 개발 등 제휴를 통해 제반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다.
우선 자이온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에서 개발한 스토리지 'File Cube'의 시장 확보를 위해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유통 업체인 영우디지탈(대표 정명철), 유니코시스템,(대표 김만곤), 컴웨어(대표 임종균)와 업무협력을 맺고 본격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섰다.
'File Cube'는 중소기업 및 부서단위에서 백업, 파일공유, 대용량파일 전송을 위해 개발된 소규모 워크그룹 전용 스토리지로 경쟁 제품에 비해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 이중화된 전원공급장치, 세련된 GUI환경의 관리도구, 설치와 이용의 간편함 등을 앞세워 소규모 스토리지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자사의 마케팅 만으로는 시장을 지배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비용절감과 경쟁력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제휴를 맺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피노인터컴(대표 김지훈), 수세리눅스코리아(대표 윤용철)와 각 사의 주력 제품들을 결합한 통합솔루션 구성 및 마케팅 채널 공유 등을 통해 3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3사 협력의 주 내용은 수세의 리눅스 운영체제, 피노인터컴의 이메일마케팅 솔루션, 자이온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근간으로 단일 통합솔루션을 구성, 저가의 가격 전략과 서비스 통합 등의 전략을 구성해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자이온은 이러한 3사의 수직적인 협력관계의 구성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침체된 IT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서비스 지원의 강화 전략으로 기존의 자원을 유지하면서, 경쟁업체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