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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표준 정립 가속페달
스마트홈 표준 정립 가속페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12.13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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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대기전력 차단 제어
공용장치 간 상호운용성 확보
▲ 11일 열린 ‘2013 스마트홈 표준공청회 및 기술워크샵’에서는 각종 스마트홈 관련 표준 및 기술 동향이 소개됐다.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표준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11일 열린 ‘2013 스마트홈 표준공청회 및 기술워크샵’에서는 각종 스마트홈 관련 표준 및 기술 동향이 소개됐다.

스마트홈은 기존 홈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모바일 생태계와도 접목된 보다 인간 중심적인 서비스를 지향한다.

그러나 홈네트워크 단계에서조차 제대로 된 표준이 정립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산업이 침체기를 겪었고, 결과적으로 근래 IT업계의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는 에코(Eco) 시스템 형성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건설업계의 불황까지 겹쳐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홈은 사실상 모든 IT기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홈네트워크는 물론 스마트그리드, 사물통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u헬스 등의 최종 접점이 곧 스마트홈이기 때문이다. 이 모두를 아울러야 하는 스마트홈이기에 표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대기전력 차단기술 = 일반적인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대기 상태에서도 플러그에서 미세하게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요즘 특히 대기전력 소비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이 셋톱박스인데, 대기전력만 10W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거의 냉장고와 맞먹는 수준이다.

엔디멘션스코리아 최태섭 박사는 대기전력 차단기기 프로토콜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본 프레임워크는 월패드/게이트웨이 등 홈네트워크 주장치와 RS-485 방식으로 연결되며, 주장치의 주기적인 스캔 부담을 덜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만 상태정보에 반영하도록 했다.

△대기전력의 자동차단 설정 여부 △현재 소비전력이 차단설정값 이내인지 여부 △채널 과부하 상태 여부 △채널 온오프(ON/OFF) 상태 △해당 채널의 현재 소비전력 값 등을 반영한다.

주장치에서는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각각의 디바이스를 그룹별 혹은 개별로 대기전력 차단·제어할 수 있다.

□ KS X 4505 = ETRI 이은서 선임연구원은 KS X 4505 표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 표준은 지능형 홈네트워크용 단지서버 프로토콜로, 단지서버와 홈게이트웨이/월패드, 주차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CCTV, 무인택배시스템 등과 같은 공용장치들 간 메시지 송수신을 위해 정의된다.

공용장치들은 제조사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장치별 메시지에 따른 상호운용성이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홈네트워크 업체별로 단지서버와 공용장치 간 프로토콜이 일치하지 않아 현장별로 프로토콜을 맞춰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이로 인한 중복 투자가 빈번했다.

KS X 4505-1에서는 메시지 송수신을 담당하는 베이스 프로토콜에 대해 정의하고, KS X 4505-2, 3, 4에서는 각 장치별로 사용하는 메시지 프로파일을 정의한다.

이 연구원은 “아직 현장 적용은 되고 있지 않지만 일부 대형 홈네트워크 업체에서 적용·개발 중”이라며 “향후 국제 표준 프로토콜과 일치를 위한 KS 표준 개정이 필요하고 보다 다양한 장치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프로파일 및 적용기기를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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