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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에 시리즈물이 유행한다
모바일 게임에 시리즈물이 유행한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1.12 17:0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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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이 바뀌고 있다. 최근 들어 단순한 미니게임에서 탈피, 시리즈 물이 많이 등장하면서 차츰 대형화 돼 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는 '라스트워리어', '신밧드의 모험', '친구' 등 시리즈 물 대작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이 제작한 '라스트워리어'는 총 10부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롤플레잉(RPG) 게임.
이 게임은 휴대폰 단말기의 용량 제한으로 생기는 모바일 게임 규모의 한계를 에피소드 시리즈 방식으로 극복했다.
또 자바 RPG 게임중에서 세계 최초로 랜덤맵을 탑재해 접속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던전에서 전투하는 느낌이 들도록 제작됐다.
게임빌 조성문 팀장은 "시리즈물로 이뤄진 휴대폰 게임들은 하나의 탄탄한 시나리오로 함께 묶여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로 하여금 마치 하나의 대규모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외딴 섬에 혼자 난파된 신밧드가 보물을 찾기위해 펼치는 모험을 게임으로 만든 포켓스페이스(www.pocketspace.co.kr 대표 김도식)의 '신밧드의 모험'은 세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어는 총 7가지의 방대한 맵을 돌아다니며 스테이지별로 식인종, 괴물들을 물리쳐야 한다.
이외에도 일렉트릭아일랜드(www.electricisland.com 대표 조경민)에서 제작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 '친구'도 총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대박을 터뜨린 영화, 친구의 영화 제작사와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원작의 배경이나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각색, 모바일 게임으로 재구성했다.
이처럼 시리즈 물 게임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의 독립된 휴대폰 미니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그 회사에서 나온 다른 게임을 이용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매우 약한데 반해 이 게임은 전작 게임의 재미가 일단 한번 인정되면, 후속작으로의 지속적인 게임 이용 유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브랜드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게임빌 송병준 사장은 "시리즈별 게임은 휴대폰 게임 유저들의 커뮤니티 결속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이 같은 시도는 더욱 가속화,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대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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