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총 180억
국토교통부는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T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ITS는 최첨단 교통안전 기술로서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시설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해 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차세대 ITS 구축 시 교통사고의 약 46%를 예방하고 교통사고 비용을 연간 3조6000억 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그간의 R&D 성과물을 토대로 올해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는 총 1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후 국토부는 고속도로(2017~2020년)부터 중소도시(2021~2030년)까지 차세대 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수준 높은 IT기술을 활용해 공간정보산업, 항공산업 등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품질의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개방함으로써 민간과 공공의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키로 했다.
특히 30여개 도시에 3차원 공간정보를, 수도권 지하철역 등 수요가 높은 지역에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 전 분야의 빅데이터 체계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함과 아울러 3차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V-World)을 통해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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