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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지자체 공사 발주 ‘기지개’
공기업·지자체 공사 발주 ‘기지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01.17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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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3단계 정보통신관로공사’ 주목

도공 ‘냉정~부산 광케이블 공사’도 눈길

주요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의 공사발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급 발주기관의 올해 사업계획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고, 조달청의 금년도 공사 발주계획도 아직은 공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일부 공기업과 지자체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공고하면서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관련업계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2014년 연간발주계획’을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공사 104건, 용역 169건, 물품 193건 등 총 466건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 예정인 주요 공사를 살펴보면, 오는 3분기 223억3800만 원 규모의 ‘3단계 정보통신 관로선로공사’가 눈에 띈다.

또한 1분기에는 43억3800만 원 규모의 ‘3단계 항행관제지원 정보통신공사’가 시행되며, 2분기에는 44억7600만 원 규모의 ‘주차장 보안시설공사’ 발주도 예정돼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이어 한국도로공사도 15일 ‘2014년 발주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올해 공사 505건, 용역 352건, 구매 262건 등 모두 1119건의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통신공종의 주요 공사를 살펴보면 오는 7월 30억7900만 원 규모의 ‘냉정~부산 광케이블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6억2600만 원 규모의 ‘전송장비 재배치 공사’가 시행되고, 4월에는 5억8100만 원 규모의 ‘평택제천선 광케이블 설치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주요 광역지자체의 올해 사업계획도 눈길을 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총 1163건, 3조5366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관별 발주계획을 보면 인천시 및 산하기관의 경우 작년보다 6234억 원 증가한 1조 805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시 본청의 경우 오는 4월 집행 예정인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 사업’이 이목을 끈다. 16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레이더검지기(12대) 및 노변기지국(10대), 가변안내전광판(2대), CCTV(3대)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오는 3월 ‘차량검지기 신설 및 보수’ 사업을 발주하고, 6월에는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사업을 집행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에서 2조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예정인 건당 1000만 원 이상은 사업은 총 1만1743건, 2조7037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도 자체 발주 사업은 948건 4154억 원, 시·군은 1만795건 2조2883억 원이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발주하는 사업의 82.8%인 867건 344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도 발주사업의 8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10일 총 93건 198억 원 규모의 ‘2014년 1/4분기 발주계획’을 예고했다. 이중 공사는 24건 79억 원이며 용역은 50건 97억 원, 물품은 19건 23억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공사 물량은 시공업체 경영에 젖줄 역할을 하는 만큼 각급 발주처의 활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 시공업체가 공공입찰에 널리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자격요건을 합리적으로 설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 등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발주처에서 분리발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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