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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세스 "토종 자존심 우리가 지킨다"
코어세스 "토종 자존심 우리가 지킨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1.10 09:38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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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올 3억달러 수출 무난
국제경쟁력 확보기틀 마련 의의




코어세스가 국산 통신장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통신장비 전문 벤처기업인 ㈜코어세스(www.corecess.com 대표 하정율, 구 미디어링크)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지난달까지 ADSL 장비공급 200만 회선을 돌파, 올 연말까지 300만 회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실적은 현재 국산 네트워크통신장비 업체 중에서는 군계일학에 해당되는 것으로 국산 장비가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 온 코어세스는 이미 중국의 베이징(北京) 및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입했으며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미주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올 연말쯤이면 북미, 유럽에도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어세스의 이런 성과는 IT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결과다.
또한 외산 장비의 국내 시장 장악과 수입에 의존해 오던 환경에서 탈피해 오히려 국산 장비를 해외에 대량 수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동종업계에서도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코어세스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음으로써 국가적인 역량사업에 크게 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장비업계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어세스가 수출하고 있는 장비는 IP 방식의 ADSL 집선장치로 광대역 접속서버(B-RAS) 기능을 통합,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
ADSL 집선장치는 백본망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기존 ATM방식과 달리 인터넷 라우터에 직접 접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써, 유연한 망구성과 전화선을 통한 IP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 많은 사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어세스의 이런 성과는 장비가 우수하고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발능력 및 마케팅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97년 1월에 설립된 코어세스는 순수 자체기술의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ADSL, Ethernet Switch, ATM Switch, Mobile IP Syste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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