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의 이경국 대표가 2013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KAIST 총동문회 신년 교례회에서 티브이로직 창립을 통해 방송용 모니터 및 관련기기의 창의적인 기술 분야를 개척해 HD방송 기술을 선진화 시켜 국가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KAIST 출신 동문 중 카이스트와 한국을 빛낸 동문에게 주어지며, 2013년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는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이광형 KAIST 교수,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이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LG전자 연구소를 거쳐, KBS 기술연구소에서 약 12년간 신규 장비 개발을 담당하다 2002년 티브이로직을 창립했다.그는 디지털 HD방송 시장의 도래를 예측해 2003년 HD방송용 LCD모니터를 시장에 내놓았다.
당시 전세계에서 HD LCD 모니터를 출시한 회사는 일본 소니와 티브이로직 단 2곳뿐이었다. 국내외 유수의 방송국과 방송관련 기관에 티브이로직의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서 업계의 다크호스로 빠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또한, 선도적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의 방송용 AMOLED 모니터, AMOLED 3D 모니터, 방송용 4K 모니터, DSLR 카메라용 뷰파인더 모니터 등을 개발해 세계 방송 시장에서 국산 방송장비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2010년 전자발전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과 전파방송신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글로벌 IT CEO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전파방송인의 날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3월에는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