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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수장 교체…인적 쇄신 가속
KT 자회사 수장 교체…인적 쇄신 가속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2.0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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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일부 회사는 통·폐합 검토

KT 황창규 신임 회장이 인적 쇄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최근 53개 전 계열사 대표에 재신임 여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계열사 사장 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BC카드의 이강태 사장은 4일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으며 당분간 원효성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KT렌털,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도 이번에 교체된다. 이들 대표는 임기가 만료돼 교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표현명 KT 사장은 KT렌탈 대표로 자리를 옮기고 KT캐피탈 대표에는 조화준 전무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가 KT캐피탈 사장으로 임명되면 ‘KT그룹 최초 여성 사장’이 되는 것이다.

KT파워텔 대표를 역임한 박헌용 전 KT문화재단 이사장은 KT링커스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 외에 KT파워텔, KT스포츠 등도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스포츠 사장에 정성환 전 KT텔레캅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사장이 교체되는 KT파워텔은 엄주욱 전무의 사장 승진이 유력하다.

사장이 본사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대한 대표 선임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전인성 KTIS 대표는 지난달 인사에서 KT CR부문장으로, 채종진 KT텔레캅 대표는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사장직이 비어 있는 상태다.

본사 발령으로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KTIS와 KT텔레캅의 후속 인사도 조만간 이뤄진다. KTIS 사장에는 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이, KT텔레캅 사장에는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유력하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는 사장과 서정식 KT클라우드웨어 대표는 유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학 KTH 사장, 임덕래 KTCS 사장도 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의 후임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 KT 임원 인사에서 발표되지 않았던 KT 미래융합전략실장 자리에는 윤경림 CJ헬로비전 부사장의 귀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적 쇄신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대표 교체 등에 따른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대표 선임과 함께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에 대한 통폐합 검토 작업도 진행 중이어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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