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이동통신, 인텔리전트 로봇,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등이 국내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할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민소득 4만불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를 열고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9대 전략산업+4대 기반산업'을 발표했다.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주최하고, 8개 주요 경제단체와 5개 전문연구기관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획위원회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 : 9대 전략산업 + 4대 기반산업'을 발표하고 산업계・연구계・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8개 주요 경제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다.
5개 전문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다.
주요 경제단체와 전문연구기관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는 작년 11월 발족 이후, 총 200여개 미래 유망 산업분야를 검토해 시장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13개 분야를 선정했다.
기획위원회가 제시한 미래성장동력은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되는데, 전략산업은 스마트카, 맞춤형 웰니스케어, 인텔리전트 로봇 등 완성품으로서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대규모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격이 강한 분야로서,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신시장 선점, 복지-산업의 동반성장의 3개 그룹으로 나눠진다.
기반산업은 사물인터넷(IoE), 미래 융복합 소재 등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구성・기반 요소로 작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큰 분야로서, 기획위원회는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가 고도화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번 미래성장동력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계, 학계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창의와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도출을 환영한다” 라며, “정부는 이번 기획위원회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도출 결과를 토대로 모든 관계 부처가 산업계, 연구계, 학계와 협력해 R&D 지원뿐 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 법・제도의 개선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