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을 비롯한 21세기 최대 통신시장이 될 아시아 지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보여주듯 LG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루슨트, 에릭슨 등 세계 18개국 160여 정보통신업체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지난 8월 국내업체 최초로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한 동기식 cdma2000 1x 시스템(모델명: STAREX-IS) 및 cdma2000 1x EV-DO 시스템을 선보이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이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cdma2000 1x EV-DO 장비를 통해 올 상반기 KTF와 함께 국내에서도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체 개발해 중국 신쟝성(新疆省)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에 수출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 장비(모델명 AccesStar)와 ATM 교환기(모델명 CellBit)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든 4종의 CDMA 휴대폰을 비롯해, GSM 휴대폰, 블루투스 휴대폰 및 IMT-2000 휴대폰 등 20여종의 다양한 휴대폰을 대거 선보여 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준비중인 중국 업체 및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향후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이 될 중국 시장에 CDMA 시스템, 단말기, ADSL 장비 등 앞선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여 향후 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할 CDMA 2차 장비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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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2000 1x EV-DO란?
cdma2000 1x에서 진화한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로 미국 퀄컴사가 지난 99년 개발, 지난해 10월 동기식 국제표준화기구(3GPP2)에서 1x EV-DO(Evolution Data Only)라는 공식 기술표준으로 채택됐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내는 물론 이동차량에서도 최고 2.4Mbps급의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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