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과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정보통신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3일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회의실에서 학(學)·군(軍)의 우수인재 육성과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능대학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통사) 통신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사업 추진 △국통사에 각종 인정교육 및 신기술교육과정 참여 지원 △정보통신기능대학 신입생 모집 간 국통사 출신 특별전형 선발 및 장학금 지원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국통사는 △정보통신기능대학 재학생의 군 통신장비 활용, 현장견학 및 병영체험 기회와 안보교육의 제공 △정보통신기능대학 주관 기능경기대회 및 졸업식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능대학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통사 장병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게 돼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정보통신분야 군 장병출신의 신입생 특별전형 선발 및 전공분야 취업을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을 주관한 국군지휘통신사령관 정정묵 준장은 “군의 지휘통신망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정보통신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간의 MOU 체결을 통해 학·군의 정보통신 영역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능대학은 이번 학·군 교류협력 협약체결로 총 171개에 달하는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상호교류 협약을 맺게 됐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교류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능대학은 개교 이후 다른 대학보다 월등히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