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아·태 지역 CDMA 벨트를 조기에 구축하고 초고속 인터넷 등 국내 유망 정보통신 산업의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홍콩을 각각 방문한다.
양 장관은 먼저 베트남에 들러 쩐덕 렁 국가주석, 판반 카이 수상, 마이리엠 쭉 우전총국 장관 등과 차례로 만나 두 나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이공 우정청과 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 3사의 합작 이동통신 운영업체인 SLD의 베트남 CDMA사업과 현대정보기술이 추진하는 금융전산망 사업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