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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차녕 LH 도시시설처 처장
<인터뷰> 강차녕 LH 도시시설처 처장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3.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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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경영혁신 등 핵심과제 완수
 

LH 도시정보화, 미래 도시발전 방향과 부합
미래형 도시, ICT 융·복합 개념 접목해 진화
ICT 선진화 위해 정보통신산업계 교류 필요

“올해 LH가 행복주택, 주택바우처, 공동주택관리제도 등 정부의 주요 주거복지정책을 수행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도시시설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시시설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하고 정보통신의 발전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고자 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시설처는 LH의 전력·통신망 구축 등을 총괄하는 핵심부서로, 전기통신부와 전력기술부, u시티 사업단, 환경에너지부 및 2개의 에너지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통신부, 전력기술부 및 u시티 사업단에서는 가로등, 신호등 등 도시기반시설, 송전선로이설, 전기간선시설 및 도시정보화(u시티) 업무를 담당한다.

또 환경에너지부에서는 소각장,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크린넷 등 도시환경시설을, 에너지사업단에서는 집단에너지사업 관리·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 초부터 도시시설처를 이끌고 있는 강차녕 처장은 “올해 LH의 핵심과제인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혁신 종합대책 실행, 경영목표 달성, 사업방식 다각화, 효율적 사업추진, 국가정책사업 추진을 성공리에 완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처장은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주택바우처, 공동주택관리제도 등 주요 정책의 상당부분이 우리 공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안에 있는 정보통신분야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정보통신 부문에서 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핵심사업은 도시기반 4600억 원, 주택부문 1조1000억 원, 기타 2000억 원, u시티 1300억 원, 아파트 정보통신공사 300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LH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을 실어 제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 처장은 “미래의 도시 발전은 물리적이고 하드웨어적인 진화도 중요하지만 인간공학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LH가 주도하고 있는 도시정보화는 미래의 도시발전 방향에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도시정보화가 인프라 구축을 위주로 유비쿼터스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미래에는 ICT의 지속적 발전과 더불어 인간공학적이고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처장은 “미래형 도시가 유비쿼터스 환경을 바탕으로 ICT 융·복합 개념을 체계적으로 접목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통신산업계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며 범 정보통신산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상호 이해관계를 떠나 기술개발과 나아갈 방향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가운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정보통신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강 처장은 지난 1989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했다. 이 후 25년 여간 연구소와 전기·정보통신 설계·견적, 주거환경개선, 주거복지, 전력기술, 도시정보화(u시티) 등 LH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에서 주요 업무를 맡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대외적으로는 전기·정보통신분야 학회 및 협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전기협회 전기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관련업계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정보통신 관련 기술기준의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그 적용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통한 상담자문으로 기술기준의 국제화, 고도화 및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는 LH가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토지주택대학교에서 전기·통신 분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학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강 처장이 이끌고 있는 도시시설처는 선진화된 유비쿼터스 도시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입사 후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이유는 곁에서 힘이 돼 준 모든 동료 직원 덕분이라는 강 처장.

애사심이 각별한 그는 정부 부처의 부채증가에 따른 경영지표의 변화가 LH의 방만(放漫) 경영으로 인식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강 처장은 “LH는 정부의 공기업경영 정상화와 국민들이 바라보는 공기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LH는 공기업경영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국민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LH 미래에 보탬이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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