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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마트홈 산업시장 18조대 전망
2018년 스마트홈 산업시장 18조대 전망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3.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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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인프라 기반 지능형 서비스 진화

스마트홈산업협회(KASH), 산업현황 조사…IT단말 허브 역할 톡톡

스마트홈 산업이 성장 도입기를 지나 성장 안착기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홈은 인간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공간에 ICT를 융합해 인간 중심적인 스마트라이프를 실현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KASH) 발표한 ‘2013년 스마트홈 산업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홈의 개념은 단순 네트워크를 강조하던 홈네트워크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고 지능형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마트홈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KASH는 스마트홈 산업의 성숙도에 따른 산업지수 평가 결과, 2009년도에는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진입했으며, 2010년~2012년에 이어 2013년도에는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성장기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홈 산업은 △스마트융합가전 △홈오토메이션 △스마트홈 헬스케어 △스마트홈 시큐리티 △스마트그린홈 △스마트TV 및 홈엔터테인먼트로 등으로 분류된다.

KASH 조사 결과 지난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총 6조89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8조9047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2017년까지 총 18조2583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산업별 규모를 보면 △스마트TV&홈엔터테인먼트 3조6545억 원(53%) △스마트융합가전 2조2461억 원(32.6%) △스마트홈 시큐리티 4968억 원(7.2%) △홈오토메이션 2904억 원(4.2%) △스마트그린홈 2020억 원(2.9%) △스마트홈 헬스케어 10억 원(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최근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TV&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TV가 인터넷과 연결돼 방송은 물론 각종 앱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스마트폰, 스마트 융합가전, 각종 IT주변기기 등이 거실 홈엔터테인먼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구글 크롬캐스트나 일본 이동통신사가 TV를 교체하지 않고 커넥티드(Connected) 기능이 가능한 솔루션들을 출시하면서 산업활성화에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도 부가 기능을 탑재한 셋톱박스(STB)를 출시하면서 TV 중심의 홈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 대한 관심 증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케이블 TV 가입자는 1500명 안팎으로 정체인 반면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말 835만 명을 돌파해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국내 커넥티드 TV시장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융합가전 분야는 상황에 맞게 알아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고,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 등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다양한 가전에 동시에 적용됨에 따라 시장 성숙이 한층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홈네트워크와 함께 연동되면서 통합적 스마트홈을 실현하고 있다.

세대 내·외부의 각종기기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시스템인 홈오토메이션 분야는 최근 한단계 더 진화했다.

특히 가정 내 각종 기기와 서비스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집안 내부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폰 단말을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SNS(삼성SDS), 현대통신, 코콤, 코맥스 등 국내 주요 사업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들 사업자들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가정 내 가전, 시큐리티, 헬스케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가정 내 미디어 및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홈 허브용 스마트 셋톱박스를 잇따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홈 시큐리티 분야는 외부침입, 감시, 출입통제, CCTV에 이르는 종합적인 방법체계로 최근 네트워크 기술과 단말 발달로 가정 내외부에서 제어와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발전되고 있다.

에스원, ADT캅스, KT텔레캅 등 주요 시큐리티 사업자들과 통신사, 가전사들은 청소 로봇 및 디지털 가전과 휴대용 단말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홈시큐리티가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그린홈 분야도 계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전망기관 버그인사이트(Berg Insight)는 전세계 스마트그린홈 가구 수가 연평균 6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5년에는 538만 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 계획을 추진하며, 그린홈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올해 초 산업부와 한전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면서, 스마트그린홈 시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마트홈 헬스케어 분야는 질병을 치료하기보다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과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유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540억 달러 규모이며 국내 시장은 2조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일반인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뜻하는 u웰니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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