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사이버 마케팅의 타깃은 누구인가(2)"
(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사이버 마케팅의 타깃은 누구인가(2)"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0.13 09:43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소비자.
사이버 스페이스에 접근하여 소비생활을 하는 집단은 어떤 집단일까?
이런 생활을 하는 집단은 세가지로 나누어 진다고 본다.

첫째로는 사이버 전문 구매집단이다.
이들은 업무와 관련된 온라인 환경을 바로 주변에 두고 있는 전문가적 성격의 집단으로 대개는 고학력이고 엔지니어거나 연구직 종사자들이다. 이런 직종이 이제까지는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이버 마케팅이 초기 진입단계를 넘어선 시점에서는 혁신자층으로 간주된다.
이들은 수익성있는 세분시장이며,직업의 성격상 구매의사 결정을 비교적 복잡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추구 할 뿐만아니라 정확한 정보원을 알고자 한다. 짜여진하루일정 속에서 생활을 하고 온라인에 관련된 기술적 내용을 잘 이해하며 실제로 조작에도 능숙하다.

두 번째로는 사이버 일반 소비자 집단이다.
사이버 일반 소비자 집단은 사이버 전문 구매자 집단과는 달리 각자의 가정에 컴퓨터 단말기를 갖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트와 같은 국제.국내의 상업용 온라인 네트워크에도 연결되어있다. 외국의 경우 현재까지 주로 일반소매업자와 엔터테인먼트의 업자가 이들 집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자나 마케터는 앞으로 이들집단을 대상으로 이들이 직접 상점에 나가서 물건을 구입하느라 고생을 하는 것 보다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장점이 많은가를 인식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인식을 시켰고 계속 시키고있는 중이다.

세 번째로는 사이버 신세대 집단이다.
이들 사이버 신세대는 온라인 기술을 이용하여 그들의 관심분야나 활동무대나 능력을 보다 확장시키려한다. 어쩌면 그들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쫒는지도 모른다. 이들은 연령적으로 아직 젊고 신세대의 외모라고 호칭되는 치장을 즐기며, 주의 집중범위가 좁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흥미로우면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만일 그렇지 못한 화면이 나오면 즉시 다른 화면으로, 다시 말해서 다른 사이버 스페이스로 가버리곤 한다.
이들은 설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그렇다고 포기 할 수도 없는 집단이다.
왜냐하면 사이버 스페이스 마케팅에 있어서 이들이 비록 다소 충동적이기는 하지만 영향력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을 보면 언제,어디서,어떤 가격으로,어떻게 구입 할 것인가와 같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들 세집단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특징적인 공통점을 갖기 때문에 이들 세 집단을 전혀 다른 집단으로 볼 필요는 없다.
그 이유로서 먼저 이 세집단은 적극적인 성향을 갖고있다는 것이다. 사이버 집단들은 고관여 의사결정유형을 갖는다. 이들은 컴퓨터를 온라인 네트우크에 접속시켜 이를 통해 그들이 구입하려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이버 집단의 소비자가 냉장고를 고를 때 이들은 특정회사의 광고문안만을 보려하지 않는다. 대신에 온라인에 접속된 컴퓨터를 통해서 냉장고 하나하나에 대해서 질의함으로서 그래픽과 함께 소개를 받는다.
즉, 냉장고의 용량,냉동실의 크기,에너지 효율등급 등에 관한 자료를 각 상표별로 조사하여 차트로 작성을 한후 다운로드 받아서 그 프린트물을 가지고 체크하려 한다.

앞서말한 세 집단이 다른 집단으로 볼 필요가 없는 두 번째 이유로서 이들 세 집단은 매력적인 세분시장인 것이다. 이들 사이버 집단들은 여러 가지 인구통계적 특성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컴퓨터 이용자 집단이 그렇듯이 마케터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고학력층이고,컴퓨터나 전자통신 기술에 익숙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마케터가 그들의 관심을 끌만한 정보를 주기만 하면 그것이 비록 광고일지라도 대부분은 그것에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다른 시장에 비해 이들의 반응률은 보다 분명하다는 것이다.

끌으로 이 세 집단은 디지털 형태의 정보를 선호한다는 것인데 최근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KMRI)조사에 의하면 현재 스무살 미만의 젊은 층은 프린트물 보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정보를 더 얻으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인쇄된 책보다는 디지털화 된 매체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마케터는 점점 커져가는 미래시장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라도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상호 대화방식으로 시장에 전달을 해야한다.

이러한 논의는 기초에 불과하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우리앞에 현실로 나타날지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는 없지만 하니씩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이다.

그렇다고 당장에 모든 마케팅 예산을 디지털 작업에 집중 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그 보다 TV,라디오,인쇄물,직접우편물 등과 같은 전통적인 기존의 매체믹스에 온라인 광고를 추가하여 새로운 매체믹스를 구성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필자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시장경쟁에서 이기기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모험정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