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작법인은 영우통신과 닝보버드가 49:51 비율로 총 400만 달러를 투자, 설립키로 한 것으로 이미 중국 절강성 항저우에 1,400여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하고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우통신은 자체 개발한 CDMA 중계시스템, VDSL시스템과 같은 데이터네트워크 장비, 광전송장비 등의 주요 핵심부품을 현지로 조달해 제품을 조립 생산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판매·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우통신은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차이나유니콤과 최근 두 달째 현지 전화국에서 VDSL 제품 테스트를 실시함에 따라 이에 따른 대규모 물량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영우통신 우병일 사장은 "중국 정서에 맞는 마케팅과 철저한 현지화만이 해외진출 성공의 열쇠"라고 말하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영우통신의 제품을 중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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