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11일 세계 최고성능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AMD 애슬론(AthlonTM) XP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경쟁사 프로세서에 비해 최고 25%의 성능 비교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AMD 애슬론 XP 프로세서는 퀀티스피드(QuantiSpeedT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미디어, 일반 업무용 프로그램, 3D 게임 등 다양한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관련업계로부터 받고 있다.
또 애슬론 XP 프로세서는 모든 제품과 호환이 되도록 52개의 신 명령어를 추가한 SDnow!TM 프로페셔널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사진, 비디오 및 오디오 편집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서 향상된 3D 성능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 프로세서는 384KB의 온-칩 풀 스피드 캐시를 장착하고 있으며 AMD의 소켓 A 인프라와 호환되며 첨단 266MHZ 프런트 사이드 버스(FSB)를 지원한다.
특히 AMD 애슬론 XP 프로세서는 메가헤르츠가 아닌 모델 번호를 사용해 구분되며 이번 제품군에는 1800+, 1700+, 1600+, 1500+ 등의 버전이 발표됐다.
AMD 관계자는 "AMD 애슬론 XP 프로세서를 통해 가장 빠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가 디지털 기술의 최첨단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MD는 AMD 애슬론 XP 프로세서 출시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XP 운영체제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선두적인 소매업체들과 협력해 영업조직에는 제품 교육을 제공하고, 상가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기업 경영주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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