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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디지털 케이블쇼]
클라우드·빅데이터 융합…스마트홈 미래상 제시
[2014 디지털 케이블쇼]
클라우드·빅데이터 융합…스마트홈 미래상 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4.1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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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계 최초의 케이블TV UHD방송 상용화를 선포하고 있다.

기가급 인터넷과 초고화질(UHD) 방송을 동시에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기가인터넷은 이제 별도의 광케이블 설치공사 없이 기존 구리선으로도 가능해졌다.

또 사용자의 연령대와 선호도, 건강상태와 컨디션 등을 종합해 방송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VOD’는 한 손에 리모컨을 들고 소파에 누워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 휴일 오후의 한가로움도 옛 추억으로 바꿔놓을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10∼12일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케이블 초고화질(UHD) 방송과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케이블TV 미래관’과 ‘UHD 테마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시스코, 아리스 등 디지털 케이블솔루션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28개 업체가 참여했다.

케이블TV 미래관은 ‘스마트 이노베이션,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일상생활과 접목한 스마트홈 환경을 전시했다.

이 곳에서는 집안 내 에너지를 관리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홈 오토시스템을 비롯해 운동기구와 연결돼 혈압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원격 건강상담도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TV시청화면을 모바일기기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과 스마트폰으로 이어보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보여줬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돌봐주는 펫케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UHD 테마관에서는 소니가 카메라와 프로젝터 등 4K 라이브 시스템을 전시하고 델은 풀HD 보다 4배 우수한 울트라 샤프 모니터로 더욱 선명해진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 밖에 개인 맞춤형 추천 주문형비디오(VOD) 등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융합된 스마트 서비스도 다양하게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장 한 가운데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케이블FTTH 기반의 기가 와이파이존이 설치됐다.

UHD관에서는 UHD 전용 케이블 채널 유맥스가 KCTV제주방송 상용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에 나섰다.

아울러 케이블 UHD VOD와 클라우드 및 HTML5 기반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시연과 4K 카메라를 이용해 행사장을 UHD TV로 바로 시청하는 동시중계 환경도 주목받았다.

 

<주요 참가업체>

▲ 씬멀티미디어 전시부스.

○…씬멀티미디어(대표 정중식)는 방송용 실시간 파일 인코딩 장비 및 동영상 솔루션 개발하는 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IPTV 및 디지털케이블 방송사업자에게 H.264/AVC 인코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씬멀티미디어는 4K UHD 방송용 토털솔루션을 시연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4K UHD 인코더인 ‘트랜스톰(TranStorm) F-4000’과 자동화된 변환작업 관리기능과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트랜스매니저(TransManager)’ 그리고 다양한 입력소스(MP4, MPEG-2TS 등)와 전송 프로토콜(RTP, HLS)을 지원하는 고성능 ‘스트리밍 서버(Streaming Server)’로 구성돼 있다.

씬멀티미디어 문세진 영업본부 이사는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자동화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트랜스톰 F-4000’을 통해 높은 투자 및 관리비용이 요구되는 UHD 방송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씬멀티미디어는 지난 2001년 모바일 동영상 변환, 전송 및 재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 한 바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HEVC 코덱 기반의 ‘U+HDTV’ 상용서비스를 런칭한 LG유플러스(U+)에 HEVC 파일 인코더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HEVC 방송장비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상용화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방송장비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된 HEVC 파일 인코더는 풀HD를 지원하는 LGU+의 ‘U+HDTV’ 서비스를 위한 핵심장비다.
씬멀티미디어가 자체개발한 HEVC 코덱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의 압축 코덱 (H.264/AVC) 보다 성능과 화질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 다산네트웍스 전시부스.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위한 최신 통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기가인터넷 상용화 추세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RF 오버레이 기반의 FTTH 솔루션 등 그 동안 국내외 통신 사업자에게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국산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중인 대표 제품은 △RF 오버레이 기반의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광회선종단장치(OLT) 및 광접속단말장치(ONT) △다양한 기기간의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무선근거리 통신망(W-LAN) 장비 △급증하는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스위치 등이다.

다산네트웍스는 KT, SK브로드밴드, LGU+ 등 국내 대표 통신 3사의 FTTH 장비 최대 공급자이자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등 케이블TV 사업자에도 꾸준히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케이블TV 사업자들과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업계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최승준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 부사장은 “케이블TV 업계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UHD 방송 등 보다 고품질의 방송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케이블TV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아리스부스 전시부스.

○…아리스그룹은 국내 통신업체들이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가정용 솔루션을 시연했다.

아리스는 혁신적인 대역폭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 포트폴리오로 최고 품질의 비디오 경험 전달에 주력해 새로운 운영 효율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 강력한 네트워크 솔루션은 오늘날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향후 증대된 성능, 멀티스크린 서비스 등에 대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선진기술과 혁신, 전문기술이 집약됐다.

아리스 E6000 컨버전스형 에지 라우터(CER:converged edge router)는 단순하고 강력한 통합 아키텍처에서 업계 선도적인 수준의 집적도와 비용 효율성을 전달해 광대역 네트워크에서의 IP 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융합 케이블 접속 플랫폼(CCAP)인 E6000 CER은 전 세계 케이블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연의 하이라이트는 각 포트에서의 64개의 QAM 채널 송출이다. 단일 CPE 기기로 1.2Gbps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32채널의 MPEG 비디오와 32채널의 DOCSIS가 포함된다.

SK브로드밴드는 작년부터 아리스 E6000 컨버전스형 에지 라우터를 통해 수준 높은 광대역 네트워크에서의 IT 융합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케이블 업체들이 성능과 유연성을 증대하기 위해 새로운 고집적 고성능 멀티 주파수 옵션, 모듈러 파이버 노드와 증폭기로 자사의 HFC 접속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선보였다.

울트라 HD는  ‘몰입력 있는’ 향상된 시각 경험을 제공하지만 HD 대역폭의 4배가 필요하다. 이에, 아리스는 새로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표준을 사용해 네트워크 성능은 증대하고 대역폭 수요를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HEVC로 인코딩되고, 셋톱 기기에서 디코딩된 울트라 HD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스는 자사의 게이트웨이와 셋톱을 통해 서비스 업체들에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도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고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자유롭게 셋톱을 무선으로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셋톱과 비디오 액세스 브릿지 솔루션을 이용한 무선 비디오에 대한 자사의 전문기술을 시연했다.

아리스의 무선 비디오 제품은 비디오 전송에 최적화된 최신 와이파이 802.11ac를 이용해 더욱 나은 소비자 경험을 구현한다.

아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떻게 멀티스크린 경험을 단순화시켜 서비스 업체들이 모든 네트워크와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시연했다.

아리스의 드림갤러리 멀티스크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가입자의 급변하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 카사시스템 전시부스.

○…카사시스템즈는 차세대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의 대표주자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I-CCAP(Integrated Converged Cable Access Platform)인 C100G CMTS 장비를 선보였다.

사업자가 한 포트에서 MPEG-4 비디오, IPTV와 닥시스(DOCSIS) 데이터를 동시에 송출하고 경쟁사대비 두 배를 웃도는 높은 밀집도를 제공한다.

C100G는 미국 타임워너, 유럽 LGI, 싱가포르 스타 허브(Star Hub), 태국 트루(True) 등 지역별 주요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싱글포트에서 24채널 본딩 기가(GIGA) 데이터 서비스 및 VOD와 브로케스팅 MPEG 비디오 전송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 제품은 CMTS 제조사 중 유일하게 DOCSIS 3.0 GOLD 인증을 받았으며 ‘2013 최우수케이블 제품’으로 선정돼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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