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카지노에 자사의 빙고게임기 납품 계약
바운티헌터는 게임속의 캐릭터가 '빈라덴'과 흡사해
다양한 게임기로 전 연령층의 호응받아
지씨텍이 국내 게임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나섰다.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 지씨텍(www.gctech.co.kr 대표 이정학)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렸던 미국 라스베가스의 아모아(AMOA)쇼에 바운티헌터(Bounty Hunter), 윙고빙고(Wingo Bingo)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품,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일 계약건을 포함해 총 53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푸에르토리꼬 등 남미지역 바이어들에게도 주문이 잇따라 중남미 시장 진출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특히 메인서버에 클라이언트를 연결해 최대 64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빙고게임기인 '윙고빙고'는 행사 첫날 라스베가스 힐튼 호텔의 카지노에 풀세트(main 1대, client 6대) 납품 주문을 받는 등 연일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바운티헌터'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3D 격투게임으로서 테러범인 '빈라덴'과 흡사한 캐릭터가 들어있어 미국시장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신개념 경품게임기인 '에어캐치', '푸시팡팡' 역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지씨텍 부스 안에 함께 전시된 (주)로커(www.roccer.co.kr)의 로봇축구게임은 베터리 없이 전원공급이 가능한 첨단 센서를 이용한 경기방식이 돋보여 연일 인기를 끌었다.
지씨텍 이정학 사장은 "이번 아모아쇼에서 예상 외의 큰 수확을 거둬 미국시장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야파(IAAPA)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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