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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특수' 스토리지업계 고객 확보 안간힘
'테러특수' 스토리지업계 고객 확보 안간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9.22 10:2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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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HP, 시스코 줄줄이 대형 세미나 개최
삼성전자-자이온 신제품 발표 시장 공략 나서
IDC, 대형 SI업체 임대서비스로 승부수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으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지 관련 업체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각종 스토리지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등 '테러 특수'를 잡기 위해 자사 제품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업체는 한국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대표 이상헌)로 19일 하이엔드 스토리지 솔루션 및 재난복구 솔루션을 소개하는 '썬 스토리지 기술 심포지엄-Fall' 행사를 개최, 국내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1,000여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테러 참사 이후 데이터 관리에 높아진 관심도를 반영했다.

기업 관련 스토리지 전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한국 썬은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 흐름에 따른 썬의 스토리지 기술 비전과 대응 방향, 하이엔드 스토리지 솔루션인 '스토에지(StorEdge 9900) 시리즈', 전사적 스토리지 자원 관린 솔루션인 하이그라운드 SRM, 재난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썬의 제안, 새로운 썬 파일시스템 솔루션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테러 영향 탓인지 썬의 재난복구시스템 구축 제안을 다룬 세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 썬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기업 고객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를 윗한 스토리지 시스템 및 솔루션 시장에도 주도적 공급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에는 한국HP(대표 최준근)가 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T중소벤처기업연합회를 위한 소트로지 세미나를 개최, 중소기업들로부터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국HP는 "날로 어려워져 가는 국내외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NAS(network storage appliance) 솔루션 등 스토리지 관련 제품들을 집중 소개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 윤)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시스코 스토리지+옵티컬 세미나'를 개최해 스토리지 라우터 및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시스코는 스토리지 라우터가 어떤 플랫폼, 위치, 네트워킹 미디어에서도 스토리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개병형 표준으로 직접 액세스 가능하다는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국내업체로는 유니와이드, 넷컴스토리지 등 생산업체 자사 제품을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대표 한병길)가 25일 스토리지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적극 시장 공략에 나서 눈에
띤다.

삼성전자에서 개발, 생산하고 자이온을 비롯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 될 신제품인 'File Cube'는 중소기업 및 부서단위에서 백업, 파일공유, 대용량파일 전송을 위해 개발된 소규모 워크그룹 전용 스토리지로 15명 정도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부서단위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편 임대 서비스로 고객들을 확보하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업체인 프리즘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동일)은 당장 기업들이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이달말부터 월사용료를 내고 필요한 만큼만 스토리지를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임대 부가서비스인 '인텔리 SSP'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통신도 목동, 분당, 영동, 대전 등에 있는 KT-IDC를 원거리 백업센터로 지정하고 다음달부터 재난복구 서비스를 제공하키로 했다.
이와함께 스토리지 시스템이 구축된 업체들에서도 일정 부분을 기업에 임대, 부가적인 수입을 올릴 계획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당분간 스토리지 관련 시장은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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