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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엔지니어링 수주액 6조6401억
작년 엔지니어링 수주액 6조6401억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05.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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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적부진 영향 전년比 9% 감소

정보통신부문은 0.8% 증가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6조6401억 원으로 2012년 7조3234억 원 대비 약 9%(683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을 공표했다.

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부진은 국내 사업수주 규모의 급격한 감소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 국내 사업수주 규모가 전년대비 1조4000억 원 가량 줄어, 해외에서의 수주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국내 수주는 2012년 6조8144억 원에서 지난해 5조3885억 원으로 20.9% 감소했다.

각 기술부문별 실적이 대부분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계와 원자력 등 비건설부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설비부문의 경우 9.4%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정보통신부문은 지난해 2844억9200만 원의 실적을 거둬 전년도 2822억8200만 원 대비 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수주실적의 부진과는 달리 해외 수주는 5088억 원에서 1조2515억 원으로 145% 증가했다.

해외 권역별 수주현황을 보면 유럽시장에서의 실적이 전년(2012년 12월 31일 기준)대비 65.9%(317억 원) 감소한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295%(4796억 원) 증가하는 등 시장다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의 사업부진이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본면,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한 전체순위는 한국전력기술이 6779억 원으로 1위를 차지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6373억 원의 실적으로 2위에 올랐으며, 대림산업(2625억 원)과 포스코플랜텍(1964억 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929억 원의 실적을 거둔 도화엔지니어링이었다.

건설부문의 순위를 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이 1599억 원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고 △2위 삼안(951억 원) △3위 건화(864억 원) △4위 한국종합기술(837억 원) △5위 수자원기술(835억 원) 순이다.

비건설부문에서는 △대보정보통신(12위) △대영유비텍(20위) △문엔지니어링(24위) △KT (42위) △경봉(87위) △안세기술(97위) 등 정보통신기업이 100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엔지니어링업에 종사하는 3989개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제출한 업체는 2267(61.3%)개사이다. 건설감리의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별도로 관리돼 이번 집계자료에서 제외됐다.

이번 자료는 엔지니어링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및 정책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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