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휴대폰 시장에 걸맞는 디자인을 가미한 유럽형 휴대폰이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유럽형 GSM휴대폰(모델명:SGH-N400)은 세계적 명차인 페라리를 디자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회사인 피닌 파리나(Pinin Farina)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으로 디자인의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따라서 날렵한 자동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컨셉과 자동차의 보닛을 연상시키는 플립 등 전문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휴대폰은 다른 휴대폰과는 달리 오토 안테나 기능을 첨부했으며 안테나가 휴대폰 몸체 속에 완전히 내장돼 있어(Intenna) 휴대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플립 중앙에 조이스틱 기능의 스틱이 있어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마우스 역할을 하고, 게임을 즐길 때는 조이스틱 기능을 수행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와 단말기 사이의 인터페이스가 훨씬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4그레이(Gray) 대형 8라인 LCD를 채용해 많은 양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계해 인터넷뿐만 아니라 일정관리 등의 전자수첩 기능이 있으며 카지노 블랙잭 등 5종의 게임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많이 강화했다.
이 제품의 출시로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휴대폰 시장을 기점으로 이달 말부터 프랑스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 유럽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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