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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인증기준 3분기 내 수립
지능형 CCTV 인증기준 3분기 내 수립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05.2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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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성능·기술경쟁력 강화-영상 감시 한계 극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도구를 개발, 금년 내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KISA는 22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지능형 CCTV 컨퍼런스’를 열고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및 인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KISA는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능형 CCTV의 성능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시험 도구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3분기 내에 인증기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능형 CCTV는 CCTV를 통해 수집되는 사람, 사물 등에 대한 객체정보를 자동으로 구분하고 움직임을 판단하는 영상분석 기술을 말한다. 이는 사람의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 영상 감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제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제요원이 여러 대의 CCTV를 모니터링 하다 보면 완벽한 감시체계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CCTV 스스로 이상상황 발생을 인식하고 이를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CCTV가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CCTV 지능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성과를 보면, 지난 2012년 CCTV가 청소년들의 월담·배회·싸움 등 이상행동을 스스로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체납·수배차량 등 차량번호를 인식해 시·군·구 세무서와 경찰서에 전파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CCTV가 비명이나 차량충돌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자동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알려줘 경찰을 현장에 즉각 출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지능형 CCTV 설치에 관한 업무체계를 정립하고 고성능 감지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일부 지자체에서 성능이 미달하는 지능형 CCTV를 보완조치 없이 부당하게 준공처리 하거나, 지능형 감지시스템을 구축한 업체의 영상분석 기술이 턱없이 부족한 사실을 적발해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능형 영상분석기술의 체계적 적용과 방범시스템 성능 제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ISA가 추진하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및 인증사업은 이 같은 분위기와 맥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KISA는 지난 2012년 산·학·연 관계자들과 지능형 CCTV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작년부터 ‘지능형 CCTV 성능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KISA는 오는 25일에도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지능형 CCTV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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