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가장 큰 수익원이 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분야를 잡기 위한 국내 포탈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운영하는 종합 포탈인 MSN(www.msn.co.kr)이 게임 채널을 새 단장하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MSN은 최근 인터넷 방송과 스포츠 채널을 개시한데 이어 '게임 채널(www.msn.co.kr/game)'을 새로 개편하고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MSN은 이를 위해 온라인 게임 접속서비스와 전문 게임 쇼핑몰을 신설키로 하는 한편, 기존의 게임 정보 서비스와 무료 인터넷 게임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서비스들을 'MSN 게임 채널'로 통합해 게임 정보에서 쇼핑, 온라인 게임 접속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MSN은 국내 최대의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인 게임메카(www.gamemeca.co.kr)와 제휴를 통해 1,000여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와도 제휴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미르의 전설' 등 21개의 인기 유료 온라인 게임과 '퀴즈퀴즈 플러스', '비주얼 고스톱', '네오장기' 등 17개의 무료 온라인 게임 등 총 38개의 게임을 제공하게 된다.
MSN에서 유료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MSN 패스포트 계정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정액요금제를 신청하지 않고도 가입비 없이 분당과금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