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세계 게임 대회, 기업 판촉활동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 기대
세계 게임 대회, 기업 판촉활동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 기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9.13 00:29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부상
삼성전자, 코카콜라, 나이키등 WCG를 자사의 게임마케팅 도구로 활발히 이용



게임대회가 점차 기업들의 마케팅 무대로 활용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주목하고 나서 화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의 매직스테이션이 세계 최대의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www.worldcybergames.org/kr) 공식컴퓨터로 지정됨에 따라, '매직스테이션배 네트워크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게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직스테이션배 네트워크 게임대회는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선정하고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이젠(www.zaigen.co.kr)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경 1차 온라인 예선전을 치룬 뒤, 10월 초 2차로 전국 PC방 지역예선, 그리고 10월 13일에 개최되는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승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와 상위 입상자 7명은 푸짐한 상품 외에도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WCG의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지역 예선전 출전 자격도 얻게 된다. 따라서 이번 매직스테이션배 대회는 지난달 31일 마감한 WCG 한국 지역예선 접수마감을 놓친 게이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대회를 시장불황을 돌파할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뜻을 이미 밝혔으며, 올상반기에는 인기시트콤 세친구의 출연진과 축구선수 고종수를 참여시킨 온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 나이키 등도 현재 자사의 홈페이지에 WCG 홈페이지로 링크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자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이 WCG 대회에 즉시 참가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행사를 펼치고 있다.
WCG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ICM의 오유섭사장은 "WCG의 예에서 볼수 있듯 기업의 게임 마케팅은 IT 관련 업종의 마케팅 도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며 "게임마케팅은 일반소비재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대회를 마케팅의 기회로 삼는 추세는 최근 기업들이 불황 타개의 일환으로 향후 시장을 리드할 젊은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판촉전략을 다각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게임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게임서비스를 컨텐츠로 제공해 네티즌을 유인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이 직접 게임대회를 개최하거나 게임관련 판촉행사를 펼치는 경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