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Friends, 자원봉사도 이색직종으로
월드사이버게임즈 자원봉사 지원에 게임 옵저버, 챗 자키(Chat Jockey)등 이색 자원봉사 분야에 대한 관심 높아

자원봉사 분야에도 이색직종인 옵저버 및 게임 심판 등이 새로이 등장, 이색 신규 직종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제1회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한길, 윤종용)가 모집하고 있는 월드사이버게임즈자원봉사요원 'WCG프랜즈'의 이색 신규 직종들 때문.
WCG 조직위는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WCG프랜즈' 모집 분야에 번역, 통역,관광 가이드, 행사 스탭 등의 기존 자원봉사 영역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의 신종 이색 직종인 옵저버(Observer), 레코딩 파일 취합요원, 게임 심판, 대전 결과 등록자 및 챗 자키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런 이색 지원분야로 인해 참가자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옵저버는 능숙한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대전의 총괄적인 관리 및 경기 중 불공정행위 등을 점검하며 대전녹화 파일제작까지 담당하는 자원봉사직이다.
현재 모집 공고 10여일 만에 총 80여명 모집에 50명 이상의 지원자가 참가 신청하여 높은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WCG 국제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ICM의 인터넷 기획운영파트 정지현 과장은 "현재 WCG 프랜즈의 다양한 신종 직종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를 통해 각국의 게이머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과 게임산업의 신직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때문에 지원자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ICM의 오유섭 사장은 "WCG 프랜즈는 단순히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회를 위한 일시적 자원봉사 기능을 넘어서, 소정의 교육 훈련을 통해 게임업계의 신직종을 발굴, 개발하는데 투자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게임산업 인력발굴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CG 프랜즈 참가 신청은 월드사이버게임즈 공식사이트(www.worldcybergames.org/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옵저버, 심판등의 대전운영직, 컨텐츠지원직, 홍보지원, 관광가이드 및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20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WCG 조직위는 1차로 오는 23일까지 한국예선전(전주 부산 서울 등 지역예선전 및 한국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활약하게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12월에 있을 WCG 본선대회를 위한 자원봉사자는 11월 초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서류전형 및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자원봉사는 소정의 교육을 거쳐 내달 6, 7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주지역 예선행사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자원봉사 참여자에겐 유니폼 및 기념품과 소정의 식대등이 지급된다.
한국 예선전의 자원봉사자는 오는 24일 면접을 거쳐 오는 9월 26일 월드사이버게임즈 공식사이트(www.worldcybergames.org/kr) 및 이메일을 통해 공식 발표 될 예정이다.
한편, 각 게임 종목에 참가하는 참가자들과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나누며 월드사이버게임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상에서 게임 대회를 중계하게 될 챗자키 분야도 20명 모집에 현재 10여명의 지원자가 접수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