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中企 경영자 특성에서 미래를 배운다
(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中企 경영자 특성에서 미래를 배운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9.08 10:05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주 필자는 중소기업의 경영자 특성에서 미래를 배우자고하는 글 전편을 썼다.
그 글에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현재 벤처기업을 이끌고 가고있는 경영자들에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보다 미래 비젼적인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과연 그 경영자들의 장점은 무엇이며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 번째의 장점으로 그들은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현실에 부딪힌 장벽을 제거하기 위하여 머뭇거리거나 좌절하기에 앞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부지런하게 그리고 열심히 수행한다. 그 다음으로 그들은 틈새시장을 집요하게 공략하여 시장진입에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것이다. 오랜 경험과 경륜에서 스스로 터득한 특유의 임기응변(臨機應變)과 사업감각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면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속전속결식으로 추진하여 목적을 달성한다.
세 번째로 그들은 특정 분야에 전문적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생산기술을 스스로 습득하여 사업에 성공한 경우가 많으므로 제품의 설계나 개발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년간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함으로서 마케팅분야에서도 실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전문가적인 경우가 많다.
네 번째 더 큰 장점으로는 강력한 현장 장악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말로만 지시하고 뒷전에 서기보다는 솔선수범을 한다 따라서 아침일찍 출근을 하여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 그 누구보다도 늦게까지 남아 근무를 하며, 전투시 군대에서 소대원을 진두지휘하는 소대장과 같은 자세로 일을 한다.
사실 중소기업의 현장에 가보면 그들은 취약한 경영여건 속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업무를 챙기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주변으로부터 기업경영에 관한 많은 주문을 받기도하며, 거래은행이나 정부기관,컨설턴트는 물론 거래처의 임직원 등으로부터의 다양한 요구나 간섭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애로사항과 함께 앞에서 열거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경영여건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는 그들의 단점도 많이 있다.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 극복해야 할 난제들 중에는 경영자의 영영자세와 관련된 것들도 많다. 물론 매일매일 눈앞에 닦치는 "급한 불끄기"에 매달리다보면 경영자들이 장기전략이나 비젼을 생각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가 되기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더 요구된다. 그들의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을가?
중소기업의 경영자는 조직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이들의 경영능력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리 만큼 중요하다. 이들에게 있어서 문제시 되는 경영자세 중 하나는 눈앞의 이익을 위주로 하는 근시안적인 경영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성장과 내실 중 어느 것이 우선인지는 기업의 연륜과 시장 여건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을 우선으로 하든지 기업은 3년내지 5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행히도 상당수의 기업이 장기비젼의 수립을 소홀히 하고있으며,있다해도 형식적이어서 예상되는 경기변동이나 시장상황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업이 독자적인 제품개발이나 새로운 시장의 확보를 시도하고자 할 때 특정 모기업이나 소수의 거래처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중장기 전략과 함께 독자브랜드의 개발이나 신규고객의 확보에도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또하나의 문제점으로는 통합적인 경영능력의 부재다. 경영자가 엔지니어 출신인 경우 제품개발과 판매의 기본적인 기능에 지나치게 많은 경영자원을 배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최근의 벤처기업들에게서도 많이 표출이되고있기도 하다.) 개개의 기업이 나름대로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경영자는 재무관리.마케팅.조직관리 그리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있는 근무시간과 봉급체계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경영자가 마케팅 분야 출신일 경우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로 지적 될 수 있다. 이 역시 최고 영영자의 통합조정 역할의 필요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한편 경영자는 자신의 전공 이외의 타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 이 역시 경영자의 문제점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볼수 있는 것이 주변의 경영정보와 전문가의 활용 미흡이다.
기업의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소위말하는 "관료화 조직"의 폐단이 발생한다. 조직내부에 기득권이 생기며 외부정보의 유입이 특정부서나 업무책임자의 이해관계에 의해 차단되거나 방해받기도한다. 따라서 경영자는 조직내부의 자원과 외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화롭게 활용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아웃소싱이 기업경여에 중시되는 분야임에도, 아직
많은 기업이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과 실행이 부족한 것도 생각해 볼 문제점이다.
이러한 경영자들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한다면 외부 컨설턴트의 활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기업의 경영이나 마케팅 전략이나 목표등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전문 컨설턴트를 적절하게 활용하게 되면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것은 물론 조직의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기업이 지닌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컨설팅을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경영자가 체계적인 경영능력을 갖추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럴려면 경험과 인격을 갖춘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