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고객 붙잡기와 게임 홍보, 이미지제고에 큰 성과
온라인 게임시장이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각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이색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들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빌(www.gamevil.com)은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우개따먹기' 게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용산 전자랜드 앞에서 오프라인 지우개따먹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책상 위에서 담배곽 크기의 점보 지우개로 벌어졌으며, 10연승의 행운을 차지한 예선통과자 전원과 결승 당첨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또한 GV(www.x2game.com)는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블루 한일 게이머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01 일본 유학페스티벌 행사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게임 대회는 5판 3승제로 진행되며 한국과 일본의 게이머 각 2명이 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
이 행사는 포트리스2블루의 일본진출을 기념하고자 준비됐다.
아울러 비쥬얼랜드(www.vizland.com)의 '욕좀 보내주세요' 이벤트와 사이오넥스 (www.cyonex.com)의 '나도 작가' 이벤트도 이색적이라는 평가다.
'욕좀 보내주세요' 이벤트는 엑스탱크 온라인 게임 내 욕설필터에 추가할 욕을 모집하는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당첨자는 게임 내 사이버머니 10만원이 주어진다.
'나도 작가' 이벤트는 온라인 게임 '아케인'을 주제로 게이머가 직접 그린 만화나 게임화면을 캡쳐한 스크린샷을 연결해 재미있게 구성한 이야기를 모으는 이벤트다.
이처럼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이벤트 실시 회사측은 "잠재고객 붙잡기와 게임 홍보, 이미지제고 등에 큰 성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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