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지급실태 점검…대책 마련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관내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도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17일까지 ‘특별지원반’을 가동한다.
특별지원반에서는 하도급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연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하도급 대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철도공단은 이번 간담회가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에서 진행돼 상호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점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아울러 원도급사에서 자재 및 장비대금 식대 등 각종 공사비가 최종 수요자까지 제대로 지불되고 있는지를 직접방문 및 전화확인 및 설문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금 체불여부를 확인하고 해결함으로써 근로자와 영세업체들이 대금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도급업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매분기별 근로자 및 장비·자재업체, 인근 식당 등 건설현장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최종 수요자까지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관내 철도건설현장에서는 단 한건의 대금 미불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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