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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연계형 소단위 행복주택 건설
도시재생 연계형 소단위 행복주택 건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07.1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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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성남·창원·청주서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과 연계·융합한 행복주택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서울·성남·창원·청주 등에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전국에 2만6000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남시 단대동(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도시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시유지에 행복주택 20호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주민과 비정부기구(NGO), 정부·지방자치단체·공기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먼저 국가와 지자체는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 초기부터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과 NGO 의견수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을 결정하고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하는 것이다.

또한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과 행복주택사업 간 연계모델도 선보인다. 지난 4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창신·숭인동, 창원 노산동, 청주 내덕동 등 3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서울시 창신·숭인동의 경우 근린재생형사업과 연계해 사업이 추진된다.
뉴타운 해제지역 내 공·폐가를 활용해 지역의 중추사업인 봉제산업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공동작업장·마을박물관 등을 한데 묶어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동공간 구축의 거점시설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창원시 노산동에서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해 시유지에 행복주택 20호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용주차장, 마을광장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상지내 이주가 불가피한 거주민을 대상으로 순환형 임대주택을 포함한 행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거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청주시 내덕동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신산업 관련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

이로써 실력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 유치와 산업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공공보유 노후·불량 주택을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사업으로 LH는 지하철 잠실역(2호선), 석촌역(8호선) 인근 송파구 삼전동 일원에 위치한 노후·불량주택 6개동 30호를 행복주택 1개동 50호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LH는 연내 착공 목표로 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공공보유 노후·불량 재건축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정비하면서 젊은 층에게는 도심 내 행복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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