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www.lg019.co.kr 대표 남 용)과 (주)팅크웨어(www.maptopia.com 대표 김진범)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사이버 아파트에 무선통신을 결합시킨 최첨단 '무선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사이버 아파트의 입주자들은 외부에서 휴대전화 기능이 내장된 PDA(i-NAVI 641)를 통해 집안의 조명 및 온도조절, 창문 자동 개폐, 가전제품 및 가스밸브 점검 등을 원격 제어 할 수 있다.
또 이 PDA는 집안에 침입자가 들어오거나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무선으로 사용자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각종 도난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PDA를 통해 영상통화는 물론 무선인터넷에 접속, 사이버 아파트 단지내 게시판의 공지사항과 지역 생활정보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 PDA는 기존에 간헐적으로 특정제품에 대해 원격제어가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아파트 내부 전체가 무선통신으로 묶여짐으로써 생활양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또 하나의 새로운 무선통신 영역을 차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LG텔레콤과 팅크웨어는 사이버 아파트 원격제어 등의 서비스에 국한시키지 않고 운전중에도 PDA를 이용해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즉, 운전자가 운전 중 PDA에 내장된 전국 전자지도 및 GPS를 이용,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등록하면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음성으로 길안내를 해준다.
또한 운전자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인터넷검색, 각종 생활 편의정보와 관광정보 등 첨단 복합 단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법인사업부 원종규 부장은 "최근 건설업체는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무선통신을 결합시킨 사이버 아파트 구축에 큰 관심이 있다"며 "무선통신과 네비게이션이 접목된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사이버 아파트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