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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전·후 피부관리법
물놀이 전·후 피부관리법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8.04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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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냐 바다냐를 고민할 필요도 없이 곳곳에 자리잡은 워터파크로 인해 여름휴가는 곧 물놀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듯하다. 물론 뜨거운 태양 아래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것도 좋지만 철저한 피부관리를 하지 않으면 일광화상이나 잡티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 물놀이 전,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고 잔주름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낸다.

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될 경우 피부가 그을려지고 색소 침착으로 인해 잡티와 기미가 생성된다. 또한 자외선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생성된 활성산소는 피부 진피층에서 생성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피부 탄력과 보습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유발하게 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태양 아래 나서기 30분 전 미리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물놀이를 하느라 자외선차단제가 씻겨나갈 것을 대비해 방수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한번씩 덧발라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물놀이 후, 피부에 보습과 휴식 = 휴가철 흔히 입을 수 있는 피부 손상 중 하나는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란 장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따금거리거나 벗겨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때 피부 진정을 위해 찬 수건으로 찜질해주고 오이팩이나 우유 마사지 등으로 피부 열감을 가라앉혀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각질을 억지로 벗겨낼 경우 2차 감염이 우려되므로 주의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물에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과 소독제가 들어있으므로 물놀이 후 바로 샤워를 통해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나 여드름 피부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 아래 시달린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마사지나 팩을 이용해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휴가 후 피부 손상으로 인해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출발 전부터 피부를 위한 준비사항을 체크하는 게 좋다”면서 “그럼에도 휴가 이후 얼굴에 주근깨, 기미 같은 피부 잡티가 눈에 띄게 짙어졌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에 침착된 색소를 제거 하여 기미, 잡티를 개선하는 미백치료, 기혈 순환을 도와 피부색을 맑게 해주는 안면침술이나 피부 재생을 돕고 주름을 펴주는 한방약실 요법, 한방 약재성분을 이용한 한방팩과 마사지 등을 통해 관리하면 건강한 피부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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